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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보충요법(TRT), 탈모를 유발할까?
작성일
2025-06-09
조회수
60
남성호르몬 보충요법(TRT), 탈모를 유발할까?
남성호르몬 보충요법(TRT)은 남성의 낮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보완해 주는 치료법으로 활력 증가, 성욕 개선, 근육량 증가 등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탈모에 대한 우려도 종종 이야기되곤 합니다.
특히 유전적으로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더 큰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치료는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수치도 함께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DHT는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탈모를 반드시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 발생 여부는 DHT에 대한 모낭의 민감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개인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모발은 다음 세 가지 주기를 거칩니다.
1. 성장기 : 모발이 자라는 시기로 몇 년간 지속됩니다.
2. 퇴행기 : 짧은 전환기로 모발 성장이 멈춥니다.
3. 휴지기 :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모발 성장을 준비합니다.
DHT는 모낭을 수축시켜 점차 가늘고 약한 모발로 대체하게 만듭니다. 결국 장기간 반복 노출되면 해당 부위에서 모발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보충치료로 인해 DHT 수치가 상승할 경우 탈모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모낭의 민감도에 크게 좌우됩니다.
연구로 살펴본 남성호르몬 보충요법과 탈모
유전적 소인이 더 중요하다
DHT 민감성이 없는 사람은 남성호르몬 치료로 인해 DHT 수치가 높아져도 탈모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트랜스젠더 남성 대상 연구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은 트랜스젠더 남성 중 약 5~17%가 1년 내 가벼운 탈모를 경험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복합적인 유전 요인
남성형 탈모는 단일 유전자가 아닌 여러 유전자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개인 맞춤형 접근이 중요합니다.
남성호르몬 치료 중 탈모 관리 방법(5가지)
1. DHT 차단제
· 피나스테리드 : DHT 생성을 약 70~90% 감소.
· 두타스테리드 : DHT를 최대 99%까지 감소시키는 더 강력한 옵션.
→ 단, 이들 약물은 성욕 감소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미녹시딜
모발 성장기를 연장하고 탈모 부위에서 재성장을 촉진합니다. 초기 탈모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3. 모발 이식
모낭을 손상 없이 이식해서 탈모 부위 복원이 가능합니다.
4. 저출력 레이저 요법(LLLT)
특정 파장의 빛을 사용해 모낭 세포를 자극, 밀도 증가 및 탈모 진행 억제에 효과적.
5. 자연 요법
· 영양 보충제 : 아연, 비오틴, 비타민 C, D, E의 결핍을 해결해 모발 건강 개선.
· 카페인 샴푸 : DHT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짐.
· 로즈마리 오일 : 모발 성장 촉진 효과가 미녹시딜과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
남성호르몬 보충요법(TRT), 탈모를 유발할까? 결론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안드로겐성 탈모에 민감한 사람에게 탈모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치료 자체보다는 DHT에 대한 모낭의 민감성이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따라서 탈모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남성호르몬 치료 시작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고 탈모 예방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에 맞는 관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남성호르몬 보충치료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탈모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