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에서의 경구 피나스테리드와 국소 미녹시딜 효과 비교

 

 

 

여성탈모는 두피 가운데에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가늘어지는 증상으로 다양한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나온 논문에서는 여성탈모에 대해 약제들을 비교하였는데 남성 탈모약으로 쓰이는 경구 피나스테리드와 국소 미녹시딜이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비교하였습니다.

경구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증 용량으로 쓰이는 5mg과 그 절반 정도의 용량인 2mg 용량 두 가지로 나눠서 테스트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여성탈모 치료에 많이 쓰이는 도포형 미녹시딜을 써서 결과를 봤는데 특이한 것은 5% 남성형 용량을 쓴 것입니다.
여성에서도 여성 농도인 2~3%를 하루 2회 바르는 것보다는 5%를 1회 바르는 것이 더 낫다는 최근 연구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45명의 여성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 연구는 세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1. 그룹 A: 경구 피나스테리드 5mg.
2. 그룹 B 경구 피나스테리드 2mg.
3. 그룹 C: 국소 미녹시딜 5% (하루 1회, 1ml).

환자들은 Sinclair Scale, 모발 밀도, 황색 반점(yellow dots), 환자 만족도를 통해 치료 효과를 평가받았습니다.

 

 

 

그림: A, B. C군의 치료 환자 사진
예시 : 출처  El Morsy EH, Toto AS, Hassan EM. Oral finasteride (5 mg and 2 mg) versus topical minoxidil 5% in female pattern hair loss. Clin Dermatol Rev 2025;9:45-52.
 

1. 치료 효과
경구 피나스테리드 5mg(그룹 A)과 국소 미녹시딜 5%(그룹 C)는 유사한 높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두 그룹 모두 모발 밀도와 환자 만족도에서 경구 피나스테리드 2mg(그룹 B)보다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경구 피나스테리드 2mg(그룹 B)은 3개월 후 모발 밀도 증가가 멈췄으며 나머지 두 그룹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2. 환자 만족도
그룹 A와 C는 환자의 60% 이상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고한 반면 그룹 B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3. 부작용
경구 피나스테리드 5mg(그룹 A) : 두통, 월경 불규칙, 배뇨 증가 (20% 환자).
국소 미녹시딜 5%(그룹 C ): 두통, 피부 자극, 다모증 (20% 환자).
경구 피나스테리드 2mg(그룹 B) : 부작용 거의 없음.

 

4. 연령과 효과
피나스테리드 2mg은 젊은 환자에서 더 나은 효과를 보였으나 고령 환자에서는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성탈모에서의 경구 피나스테리드와 국소 미녹시딜 효과 비교 결론
경구 피나스테리드 5mg과 국소 미녹시딜 5%는 여성 탈모 치료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입니다.
경구 피나스테리드 2mg은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부작용이 적고 젊은 환자에서 적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 옵션이 안전하며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으로 관리 가능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여성 탈모 치료에서 경구 피나스테리드와 국소 미녹시딜의 비교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보여주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환자와 고령 환자 간의 치료 반응 차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는 기존에 여성 치료 용량으로 인식되었던 2.5mg 피나스테리드 대신 전립선 치료 용량인 5mg 피나스테리드가 더 우수한 효과를 낸다는 점이 새롭습니다.
남성 탈모 치료 용량인 5% 미녹시딜을 여성에게도 사용했을 때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점도 최근 연구 경향을 반영합니다.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참고 문헌: El Morsy EH, Toto AS, Hassan EM. Oral finasteride (5 mg and 2 mg) versus topical minoxidil 5% in female pattern hair loss. Clin Dermatol Rev 2025;9:45-52.